82년생 김지영-조남주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이 작품은 영화보다 책으로 먼저 접했는데, 책 속의 마지막 장면이 진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을 읽는 순간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 ‘아차!’ 싶을 정도로 강렬했다. 영화에선 이 장면이 생략되어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기혼 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불공평함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막상 기혼여성 혹은 아이엄마를 배려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여성인 나조차도 인상을 찌푸렸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아직은 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수준까지는 오르지 못한 탓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부터 변화하려 노력하면 언젠가 더 나아진 세상이 되겠지! 물론 이 선생은 훌륭한 직원이다. .....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육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여직원은 여러가지로 곤란한 법이다. 후임은 미혼으로 알아봐야겠다.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 민음사 발매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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