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소설로도, 영화로도 유명한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 이 작품은 알츠하이머를 앓기 시작한 연쇄 살인마의 메모 혹은 독백으로 구성되며 살인마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뛰어난 표현력과 독특한 전개 방식 때문에 처음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할 때 세상을 보는 살인자의 시각에 소름이 돋았다가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시점이라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상상(망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혼란스럽기도 했다. 책의 말미에 살려있는 문학평론가의 작품론에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책을 다 읽은 순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만든다고 쓰여있는데, 나 또한 책을 다 읽자마자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 번 더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인간 이하의 인간, 그런 인간의 터무니없는 착각 주인공은 스스로를 살인을 하고도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며, 살인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자긍심이라고 한다던가 자신의 살인 현장을 기록한 경찰의 일지를 '나의 시'로 표현하는 등 살인 행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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