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둘만의 여행


엄마와의 둘만의 여행

이번 포스팅은 누군가에게 지식을 공유하기 위함보다 내 일상, 처한 상황에 대한 기록 차원에서 남긴다. 별도의 투자이야기는 없음을 양해바란다. 엄마는 입원해계시고 퇴근하고 엄마를 만나러가기로하여 전날 백팩으로 가방을 싸고, 옷 등의 짐을 챙겼다. 마치 어릴 적 여행을 가는 듯 엄마와의 시간이 기대되고 설레었던 것 같다. 오후에는 아빠를 통해 엄마 병원 회진 결과를 들었다. 뇌막에 암세포가 전이되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고 한두달정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회사에서 일하며 눈물이 쏟아졌다. 회사에서 일하며 바로 엄마 옆을 갈 수 없는 내 모습에 같이 일하던 후배에게 이야기했다. "내가 이러지 않으려고 돈을 벌려고 하는 건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 옆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인데 난 아직 그러지 못하다. 회사에 얽매여 있고, 바로 뛰쳐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엄마는 3년 전쯤 위암 4기로 위 절제 수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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