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평동 국제시장 12찬이 나오는 실비집 이모카세 화전

주차불가,카드결제 불가 드디어 드디어 와 본 화전!!!! 세번 튕기고 드디어 옴. 근 2년만에 만난 고추들과 3번만에 오게 된 술집. 화전. 강렬한 네임드. 간판부터 술이 술술~~ 노상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이 날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바로 실내로! 앉자마자 내어주시는 메뉴판없는 집. 저기 애호박이랑 같이 볶은 미더덕볶음이 진짜 맛있었음. 자꾸만 손님이 찾아서 고정메뉴가 됬다고 하신다. 하나씩 차려지는 안주들. 꼭 차례 끝나고 난 뒤에 먹는 술상같다. 문어~~ 안찔기고 부드럽다. 보드라운 제철 꽃게도 주시고요~! 이 귀한 전복꺼지… 해산물 가득한 한상차림. 딱 배 안부르고 맛난 안주들만 차려져서 술이 걍 가득 가득 들어감. 배고플 찰나에 나온 충무김밥!!!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안주빨 하나 더 세우고~! 조기도 나온다. 진짜 제사 지내고 먹는 상 같다. 조기구이 빠삭하니 맛있고~ 쫑이가 다 발라줌ㅋㅋㅋㅋㅋㅋ 바지락 수제비. 국물이 필요한 시점에 나오고~ 바지락 국물 시원하고 손수제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