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설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목만 설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멜로 마니아도 떠나고 ‘로운 팬’조차도 뒤돌아설 지경이다. 별다른 사건 없이 평이한 전개를 이어오던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이하 ‘선배 그 립스틱’)’가 지난 16일 방송인 10회 만에 직진남 ‘채현승’(로운)과 연애 철벽녀 ‘윤송아’(원진아)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로맨스 드라마의 정점을 찍는 지점이지만 1%대 시청률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전남친 ‘이재신’(이현욱)이 ‘윤송아’를 괴롭히면 여지없이 ‘채현승’이 나타나 “그만하시죠?”

하며 팔을 잡아챈다. 차라리 눈을 감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1차원적 장면의 연속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로운 낭비’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생략) 원진아가 연기하는 ‘윤송아’는 다소 캐릭터가 붕괴됐다.

자신을 좋아한다는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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