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직원이 산 땅에 심은 나무


LH직원이 산 땅에 심은 나무

LH 직원 K씨는 2017년부터 다른 LH 직원과 함께 광명·시흥의 땅 42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이 땅들은 모두 광명·시흥 신도시 후보지로 최근 지정됐다.

K씨는 LH에서 오랫동안 토지보상 업무를 한 간부다. 토지보상 전문가인 K씨는 왜 멀쩡한 밭에 이름도 생소한 왕버드나무를 잔뜩 심었을까.

현장 동영상과 사진을 본 조경 전문가는 한결같이 “보상 관련 최고수의 솜씨”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1의 땅에 25주가량의 나무(180~190)가 심어져 있는데 제대로 키우려면 한 평(3.3)에 한 주가 적당하다는 것이 조경업자의 얘기다.

나무 보상은 주당 이식 비용의 2배를 우선 보상한다. 나무를 뽑아 다른 곳에 심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해서다.

그런데 이렇게 빽빽하게 나무가 심어져 있으면 이식 비용만도 엄청나.....


원문링크 : LH직원이 산 땅에 심은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