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8주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올해로 78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많은 분의 희생으로 이뤄졌습니다.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의 노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복절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만큼 역사적 의미가 큰 날입니다. 그만큼 일본은 역사적 책임이 큽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 한번 받아보지 못한 피해자들을 외면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이유로 일본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되려 일본은 진실을 외면한 채 사죄하지 않으며 여전히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라는 말이 불행하게도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져 있습니다. 최소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순국선열 중 독립운동 기록이 남아 있는 분은 3,500명, 그중 유족이 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80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독립유공자법의 보상금 규정상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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