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하여


참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하여

2004년 어느 날,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본관을 둘러보다 세종실로 향했다. 노무현 대통령 : 저 커튼 뒤에는 무엇이 있기에 항상 가려져 있나? 나 : 네, DJ 때 만들어진 백드롭 부조 판화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김대중 대통령이 자네 친군가? 나는 말문이 막혀 말을 잇지 못했다. 영어 이니셜을 사용하지 말라시는 말씀에 공손히 대답만 올렸다. 그날 이후 나는 되도록 영어 이니셜을 사용하지 않았다. 님은 진심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셨다. 님이 떠난 날 김대중 대통령은 ‘나의 반쪽을 잃었다’라며 목 놓아 우셨다. 그리고 채 석 달이 지나기 전에 떠나셨다. 2009년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크게 비추던 큰 두 별이 떨어진 해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은 오고, 뜨거운 무더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그리운 마음이 있다. 2023년의 대한민국에 갈등과 분열, 대립의 모습을 보신다면 무어라 말씀하실까. 먹먹한 마음으로, 그러나 더욱 굳건하게 상기해 본다. ‘행동하는 양심’ 절대로 잊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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