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된다면 온라인암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2022년 올해는 우리 가족들에게 두 번의 슬픔이 있었던 시기다. 1월에 폐암으로 큰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8월에 막내 고모부께서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막내 고모부께서는 보험을 들어둔 게 하나도 없으셨다. 예전에 있었지만 사업을 하시면서 어려울 때 해약해 버리셨다는 사실은 6월 즈음에 알게 되었다. 사촌동생이 아버지 보험 가입이 된 게 있으신지 조회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항암 치료를 해야 하셨는데 1회 항암치료비가 3백만 원이 넘는다고 사촌동생이 경제적으로 무척 힘들다고 말했었다. 나에게 다가와서 형이 보험일을 시작한 2006년 즈음에 가입해두면 좋았을 텐데, 아니 최근 몇 년 전이라도 한 번 무슨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돌아봤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장례식장에서 얘기를 나눴었지만 다 소용없고 부질없는 대화였을 뿐이다. 암 환자가 된다면 온라인암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그때는 이미 늦었다. 국가 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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