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핸드폰 케이스가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도 갈라졌습니다. 기존 케이스는 카드를 넣은 공간이 있다 보니 물리적인 힘에 취약했다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뚱뚱한 기존에 것과는 다른 튼튼하고 유격없이 착 밀착되는 케이스를 찾던 중에, 유레카! 케이스는 얇아야 한다는 광고에 홀린듯 ZEROSKIN을 클릭했습니다. 잠시 정신을 차려보니 케이스가 배송되었습니다. 오후 두시 주문하고 다음날 오후 두시에 우체국 등기로 받았으니 24시간만에 배송,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겉은 뽁뽁이 2개로, 속은 스펀지로 채워 우리의 주인공이 배송 중 상하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왔습니다. 제로스킨의 제품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 하지만 본체 의심이 많은 저는 케이스 검수에 돌입합니다. 최근에 구매했던 제빙기 외관의 스크라치를 발견한 이후, 구매하면 이렇게 검수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검수결과 티끌 조차없이 순수한 컨디션임을 확인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감 상승합니다. 제품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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