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사..


다시 이사..

결국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온지 2달만에 다시 이사를 했다. 층간소음문제로 사람을 죽이니마니 하는 뉴스가 나는지 실감할 수 있었던 집이었다. 예의도 없고 미친놈은 저쪽인데 내가 정신병에 걸릴 것만 같았다. 외국어를 얘기하는데 무슨말을 하는지가 다 들릴정도에 가래침 끓는 소리 뱉는 소리가 다 들려오니 정말 고통스러웠다. 방음이 약한것도 문제의 한 원인이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방음이 약하면 서로 조심할 법도한데 굳이 밤 10시~11시부터 소란스럽게 하는걸보면 일부러거나 정신병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날은 벽을타고 옆집의 알람진동이 느껴지는데 이게 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도 금방 끄면 그나마 다행인걸 주말 아침 6시부터 거의 30분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는게 말이나 되는건지 싶다. 마지막에는 나도 열이 받아서 벽을 5분정도 계속 두드렸더니 그제서야 알람을 끄는걸보고 마지막 남은 아쉬움마저 싹 사라졌다. 처음에는 집에서 보이는 경치가 정말 좋았...


#이사 #일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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