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적천사


청도 적천사

오늘은 적천사에 은행나무를 보러 가봅니다. 삼국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800년된 은행나무가 저희를 먼저 맞아줍니다. 세월만큼 아주 웅장하고 운치있게 맞아줍니다. 바로 뒤에는 500년 된 은행나무가 조용히 있습니다. 이렇게 큰 은행나무가 두그루가 입구에 우뚝 서 있습니다. 잠시 둘러봅니다. 오래된 절 답게 고풍스럽습니다. 밖에서 구경하던 와중 무언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놀라서 황급히 보니 귀염둥이 두마리가 저희를 맞이하러 와주었네요 얘네들은 저희가 대웅전에 갈때까지 배웅해줍니다. 서비스정신이 아주 투철합니다. 대웅전에 들러 잠시 인사와 기도를 드리고 나옵니다. 아직 여름의 끝자락이라 은행나무의 잎이 아직 푸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 노랗게 물들었을때 다시 한 번 방문을 해볼 생각입니다. 짙게 깔린 노란빛깔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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