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야마 부시코 (감상평/후기)


나라야마 부시코 (감상평/후기)

농경사회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인권이라는게 눈을 뜬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노동력을 상실하면서 곧 죽음으로 향해가던 옛날의 노인들 아직 완전한 노동력이 아닌 아이들을 대하던 중세시대 태도를 봐도 철저히 노동력과 세금의 원천으로 이른바 피지배층을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입하나 덜자고 시집 보낸다는 말들을 많이 했으며 또 노동력을 늘리기 위해 많이 낳기만을 바랬고 노동력 차원에서는 남자가 유리하니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했고 그에 반해 여성의 인권이란 뭐.... 영화는 그런 시대 그리고 중앙정부의 힘이 잘 닿지 않던 오지.. 독특한 마을의 규율이 더 강하게 작용하던 마을에서의 이야기다.. 장남만이 결혼할 수 있는(합법적 섹스가 가능) 아이들이 태어나면 식량의 부족으로 종종 논밭에 버리기도 하며.. 남은 이의 갯수로 자신의 삶을 마감해야 하는 독특한 구조속에서 정말 치열하게 살아간다. 너무 지저분하고 구질구질하게 잘 표현을 해서 무서울 정도다.. 먹거리(현대사회의 돈)+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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