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 - 이 때까진 몰랐었다.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 - 이 때까진 몰랐었다.

이 때까진 몰랐었다. 우리 가족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제주에서 대구로의 이사와 이직. 그 사이에 우리 열매가 우리에게 찾아왔다. 생각처럼 되지 않았던 임신, 포기하려던 찰나에 찾아온 열매는 우리에게는 축복이였고 너무 기쁨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리에게 또 다른 전부였던 나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렸다. 우리가 준비하는동안 큰힘이 되어주었었는데 새로운 생명을 주고 갑작스럽게 떠나버렸다. 네 가족이 찍은 사진을 남겨두고 간 것을 보면 나라도 우리 열매가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거 같다. 제주에서 함께 했던 나라와 나무의 삶은 우리 두 부부가 잊을 수 없는 모습이였고 지금도 우린 바다에 가면 나라를 추억한다. 고마워 나라야. 우린 항상 너를 기억해 이렇게 우리는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잘 하고 첫째 나무에게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줬다. 즐거운 곳에 놀러도 가고, 캠핑도 가고. 세명이서 찍는 마지막 만삭사진도 찍고 곧 동생을 볼 수 있다며 좋아하고 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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