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4) - 두 얼굴을 가진 열매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4) - 두 얼굴을 가진 열매

두 얼굴을 가진 열매 열매와 아라는 그렇게 우리들 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우리 나무는 동생과 엄마를 지키기 위해서 집에 있는 온갖 로봇들을 다 꺼냈다. 귀여운 우리 아들 나무 동생이 와서 아이를 안아보겠다는 우리 나무. 본인도 아가면서 아가를 안아준다. 안겼다고 가만히 있는 우리 열매도 대단. 우리 부부는 손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산후도우미를 썼다. 첫째를 키운지 벌써 4년 가까이가 흘러서 몸이 기억은 했지만 생각보다 열매가 많이 울었다. 어떤 아기들이든 그럴 것이다. 조리원에서 나오기 전 모든 아이들은 순둥이다. 면회를 가도 자고 있고 수유시간에도 자고 있고. 조리사 분들이 아이가 넘 순해서 집에 가면 밥만 잘 먹이면 잘 잘꺼라고 했는데.......... 밥은 분명 잘 먹는다고 했는데.... 그리고 산후도우미분이랑은 오전에 잘 먹었다고 했는데 우리가 먹이면 안 먹겠다고 저리 입을 삐죽삐죽. 잠? 그건 뭔가요 ㅎㅎㅎ 신기하게도 우리 열매는 산후도우미분 가는 시간을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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