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6) - 열매야 너 신생아야....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6) - 열매야 너 신생아야....

열매야 너 신생아야.... 열매를 데리고 오고 나서 분명 우리 열매는 신생아인데..... 신생아가 아닌 것처럼 행동을 많이 했다. 열매는 정말 잠을 깊게 자지 못했다. 뭐 이해한다. 첫째가 있기에 그럴 수 있다는거 좀 더 예민할 수 있다는거.... 그렇지만 열매야 넌 신생아잖니 첫째를 너무 순하게 키워서 우리에게 매운맛을 경험하게 해주시는 것일까? 열매가 하루에 자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 그래 넌 야행성이니까 저녁엔 안 자도 되. 근데 왜 낮에도 그렇게 안자니........ 첫째를 키워봤으니 몸을 놀래지 않게도 포근하게도 스와들업. 좁쌀이불. 베개. 다 적용해봤지만 진짜 진심 쪽잠러. 짧으면 10분. 길어봐야 30분도 안잤다. 아내한테 출근해서 맨날 통화 첫마디가 “열매 자?” 이거였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돌아오는 말은 “놉, 해도해도 너무 한거 같고 미워.!” 미울만 하다. 이쁜 아가를 낳았지만 쌓여가는 피로감은 내 아이도 밉게 만든다. 뭐 때매 못자는거니. 눈 감는게 세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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