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0) - 나무는 ‘내가 먼저’ 병에 걸렸다.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0) - 나무는 ‘내가 먼저’ 병에 걸렸다.

나무는 ‘내가 먼저’ 병에 걸렸다. 점점 열매도 성장을 해가면서 날이 점점 봄이 되어갔다. 날도 좋아지고 꽃들도 피고 열매가 어리지만 그래도 데리고 나가야한다. 나무를 위해. 데리고 나왔는데 이 표정은 무엇? 넌 찍어라 나는 그냥 있으련다. 다 귀찮아.......c 나무는 ‘내가 먼저’ 병에 걸렸다. 열매를 신경안쓰고 싶지만 그래도 손을 많이 타야하는 시기인데 뭐든 본인이 먼저 해달라고. 안고 있어도 먹고 있어도 ‘내가 먼저’ 본인을 먼저 해주면 그저 좋아한다. 그러나 보통 아내 혼자서 아이둘을 케어할 때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열매는 뒷전 나는 이 시기에 화병이 났나보다. 나무의 초반행보에 이해해줄꺼라 생각했나보다. 아직 어린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답답해서 ‘내가 먼저’ 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화를 내서 아이의 기를 죽였던 거 같다. 맨날 밤에 후회c 그래도 우리 열매도 참 오빠를 많이 좋아한다. 열매야~~ 하면서 열매를 봐주는 듯 하지만 눈은 티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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