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3) - 먹깨비의 탄생, 아내의 첫 외출.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3) - 먹깨비의 탄생, 아내의 첫 외출.

제주 여행 이후 우리 가족에게는 겪지 못한 입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양가가 가까이 있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끼리 최대한 이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아내가 나무와 함께 병원에 있는 동안 우리 열매는 나와 함께 센터로 출근했다. 내가 운동하는 사이에 열매를 봐준 꿈이든아동발달연구소 선생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열매는 그 쌤들과 밖에 나가서 데이트고 하고 시간도 보내시고 센터에서 낮잠도 자고 그리 하루를 보냈다. 그 사이에 우리 열매는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제법 여러 표정를 지어보인다. 얼굴이 넙대대한 것이 여성이 맞나요? 오빠 옛날 내복을 입어버렸는데 장군감이다. 이렇게 아빠와 오빠를 보면서 웃은 우리 열매. 바운서에서 제법 진짜 사람짓을 하는구나. 언젠가 이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하겠지. 아마 이 때부터 일까? 우리 열매는 아마도 먹깨비임에 틀림이 없다. 첫 이유식을 먹고 부족하다면서 울었던 그날이 아마도 우리 먹깨비, 먹순이의 탄생이였는지도. 5월달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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