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5) - 나무의 또 하나의 미션 성공과 열매의 성장통.

작년 6월 내 동생이 결혼을 했다. 집안 내력인가. 오랜시간 연애를 하신 후 결혼을 했고 우리 나무 열매에게도 고모부가 생겼다. 지금도 나무는 고모부 바라기다. 처음 나무에게 이런 정장을 입혀봤는데 생각보다 간지가 난다. 머리를 하고 사진 찍자고 하니 이렇게 포즈를 취해준다. 엄마, 아빠가 준비하는 사이 고모 쩔친들에게 맡겨진 나무. 결혼식 끝나고 밑에 사진들 받고 어찌나 웃겼던지......ccc 이모들 처음 만나서 얼음이 되어버린 우리나무. 이모들이 부담스러웠는지 어색한 웃음만. 시키는건 또 다하는 우리 나무. 저 브이 뭐야 그러더니 웃음이 자연스러워지고 마지막 사진은 압권이가 압권. 우리가 준비하는 사이에 도와준 이모들 고마워유 열매는 결혼식 준비부터 식 내내 자서 사진 한장이 없네. 우리 나무는 비장한 미션이 있었다. 화동 걱정 많이 했었는데 우리 나무는 정말 늠름하게 잘 해내줬다. 본인이 고른 노래에 맞춰서 늠름히 도착하여 반지 전달. 잘했다 아들아. 뭐 목적은 따로 있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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