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7) - 방학이 오는건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17) - 방학이 오는건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둘째가 태어나고 제일 큰 변화 중에 하나는 분기마다 돌아오는 방학이 두렵다는 것이다. 아이가 하나일 때는 몰랐었는데 둘이 되니 엄마 혼자서 아이 둘을 보기란 어려웠다. 나 역시도 방학 때 맞춰 휴가를 다 쓸 수도 없고. 전국의 엄마 아빠 화이팅 아내가 몇일을 아이들과 보내다가 첫째와 둘째와 함께 장모님댁으로 고고. 혼자서 애들 둘을 데리고 가는 기차...... 나름 늠름하게 잘 버텨준 둘 열매 엄청 여자처럼 꾸며줬다. 배불뚝이️ 아내는 아들을 위해서 가장 좋아하는 브레드이발소 뮤지컬을 예매했다. 어찌보면 열매가 태어나고 엄마와 단둘이 하는 데이트였는지도 모른다. 그냥 원래 둘이서 데이터 하는건 당연한거였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이것도 처음이라니..... 나는 같이 그날 가지 못했지만 일하면서 사진을 받아보았는데 아들의 웃음이 참으로 좋아보였다. 긴 시간의 데이트가 아님에도 단 둘이 나가서 사진찍고 맛난거 먹고 그게 행복이라고 느끼는 우리아들 아내도 아기들 뮤지컬은 처음이였는데 정말 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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