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생일축하해.(feat.제일 고생한 아내한테 감사)


우리 아들 생일축하해.(feat.제일 고생한 아내한테 감사)

오늘은 우리 나무의 6번째 생일이다. 아들에게 편지를 써볼까 해서 어제 밤에 아내랑 같이 스케치북을 꺼냈는데 아직 까막눈이라 편지를 쓰는걸 포기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아내가 차려준 생일상과 함께 아이들과 생일 파티를 하고 출근을 하는데 아들의 사진들이 너무 이뻐서 이렇게 편지를 남겨놓을까 해서 글을 쓰고 있다. 나중에 볼지 모르지만 아들 생일 축하해 제일 고생한 아내도 감사요️ 나무야 너는 2018.04.04에 엄마, 아빠에게 너무 이쁜 모습으로 찾아왔어. 너를 낳으러 가기 전날 밤부터 엄마, 아빠는 얼마나 설레고 걱정되고 기대가 되던지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기쁘다. 그렇게 찾아온 너는 초보 엄마, 아빠의 손에 자라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었겠지. 엄마, 아빠도 너가 웃을 때는 웃고 너가 화를 낼 때는 걱정도 하고 너가 울을 때는 정말 같이 펑펑 울기도 하고 너가 즐거워할 때는 세상이 날아가는 거 같았어. 그렇게 작은 생명이 첫 돌을 맞이 했을 때 하루하루는 너무 힘들...



원문링크 : 우리 아들 생일축하해.(feat.제일 고생한 아내한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