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구례여행은 계속 되고 있었다. 구례에 일주일 살기를 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가 구례라는 곳이 그리고 우리가 있던 숙소쪽 마을이 “왜 이렇게 아름다운가?” 였다. 아이들과 이러한 풍경을 보면서 보낼 수 있음에 우리는 너무나도 즐거웠다. 정말 지리산이라는 곳은 무지하게 컸고 이어지는 길마다 풍경이 너무 달랐다. 우리가족은 이날 길을 고불고불한 길을 따라 정상에 위치한 시암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고도가 높아지니 온도는 더 낮아졌고 제주도에서 1100도로, 516도로처럼 엄청나게 길이 길었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많은 여행객들이 맛있는 호떡에 따뜻한 오뎅국물 한잔. 우리도 놓칠 수 없지. 우리 아가들은 역시 뭘 줘서 배를 채워야 행복해. 우리 열매는 진짜 이 뻥튀기를 얼마나 좋아하던지. 여행하는 내내 먹고 레전드 짤을 만들어줬다. 내 최애 동영상 짤. 우리 사랑하는 열매. 이먹순. 이때부터 푸드파이터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한듯하다. 짱귀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구례의 천은사.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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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24) - 이토록 구례가 아름다웠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