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27) - 열매야. 너는 어디서 왔니?

여행은 끝났지만 육아는 계속된다. 아이들은 계속 커가고 끊임없이 나가거나 놀기를 원한다. 핑크뮬리가 한창이던 때 근처 공원에 나갔다. 아이들은 참 부럽다. 어떻게 찍어줘도 사진도 얼굴도 다 이뻐서. 나이들면 점점 내 모습은 찍고 싶지 않고 애기들 모습만 핑크뮬리와 참 잘어울리는 나무. 나무는 정말 꽃과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다. 그래서 뭐든 꽃만 보면 본인이 먼저 달려간다. 나중에 더 멋진 꽃이 되길.c 작년 할로윈. 어린이집에 가기 전 찍은 사진인데 나무가 너무 멋있어서 집앞 길바닥에서 그냥 찍었는데 존잘.cc 입열면 깨는 스타일이지만..... 우리 나무는 열매가 태어날 때쯤 시작했던 미술로 생각하기를 열심히 했다. 처음 상담갔을 때 아이에게 큰 변화가 있었는지 아이가 표현하는 색이 우울함에 관여된 색이였다. 꾸준히 아이를 위해서 미술수업을 진행했다. 지금 만난 선생님은 우리 나무와 정말 찰떡이였다. 나무의 성향을 그리고 나무의 다양한 감정을 잘 추스려주고 그로 인해 우리 나무는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