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50) - 무더운 여름 우리가족은 동해번쩍 서해번쩍.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50) - 무더운 여름 우리가족은 동해번쩍 서해번쩍.

아이들과 8월 참 바쁘게 보냈던거 같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첫 행선지는 오산. 왕할아버지댁이다. 내가 아이 아빠가 된 사이 나한테 한 없이 커보였던 친할아버지도 많이 나이가 드셨다. 멀리있어 자주는 못보지만 증손자, 증손녀를 봤다며 이제 그만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 할아버지. 애들 더 크는거 보시고 건강하세여! 옛날엔 할아버지 할머니 무서워하던 나무도, 열매도 이젠 마사지해주는 사이. 그리고 나서 이동한 곳은 양지. 세종에 여행갔던 친구 중 한명으로 초대되서 가게 되었다. 나무와 동갑이 친구의 딸. 그래서 더욱 죽이 척척 맞는 사이. 자전거도 타고 킥보드도 타고. 동네 근처로 나가서 방아깨비도, 잠자리도 잡으면서 행복한 둘. 친구네 딸도 기질이 나무와 비슷해서 너무나도 즐겁게 채집놀이. 우리 열매는 그 사이 엄마랑 함께 저러고 있다. 괴짜야 괴짜. 뭐하나 놓치지 않는 우리 열매. 친구네도 둘째가 5개월밖에 안되다보니 울 열매가 아가 아가 한다. 워낙 친구네 둘째가 잘 먹어서 열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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