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주간일기


8월 둘째 주 주간일기

8월 4일 (목) 아침부터 카톡방으로 전달된 유머다. 평소 이런 것들은 대충 읽고 넘기고 마는데 이날은 왠지 쳐다보게 됐다. 중년이 되서 그런가. 그대로 우리 병원 부서장들에게 전달하니 나름 웃기다며 한마디씩 한다. 이걸로 따지면 나는 모든 질환을 다 가지고 있는 중증 환자다. 남편이 갑자기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백내장), 걷다가 남편 쪽으로 몸이 기울고(관절염), 남편과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은 당뇨 환자에, 남편이 갑자기 똑똑하게 느껴지는 인지장애 등등 완전 중증 환자. 다들 밖에서는 아닌 척 하지만 남편들과 나름 설레이며 살고 있는 것 아닌가. 8월 6일 (토)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 입구에 주얼리 팝업 스토어가 열려 있는 걸 보고 팔찌나 귀걸이를 하나 사준다는 곰돌씨. 아니라며 팔을 잡아 끌고는 이것저것 장을 보다가 한우 코너로 갔다. 우리, 주말에 한우 먹어요. 평소 같으면 미국산 PRIME급이나 CHOICE급을 집어 들었을텐데 이 날은 반짝이는 주얼리보다 한우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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