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의 책 도리언그레이의 초상


2017년 2월의 책 도리언그레이의 초상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작가 오스카 와일드 출판 더클래식 발매 2017.03.08. 리뷰보기 인간의 욕망과 그것이 초래한 파멸. 페니드레드풀에서 나온 도리언이 이 도리언그레이를 인용한 것이란 걸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더 집중이 되고 극중 인물의 얼굴에 대입해서 읽게 되었다. 중간중간 헨리와 도리언이 하는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말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초상화가 대신 늙어간다는 컨셉은 참 재밌었다. 다소 어둡고 우울했으며, 냉소적인 소설이라고 느꼈다. 작품 해설에서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바질, 헨리, 도리언이 자신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 점이 인상깊었다. 도리언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 헨리는 남이 보는 자신, 바질은 실제의 자신. 이렇게 정 반대인 세 인물들이 오스카 와일드의 세가지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종종 내가 나 스스로에게 느꼈던 이질감이 생각나면서 공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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