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간호대생, 70만원 들고 가출해 휴학 때리고 1년동안 서울살이 하다온 썰 #1(feat. 고시원, 쿠팡)


21살 간호대생, 70만원 들고 가출해 휴학 때리고 1년동안 서울살이 하다온 썰 #1(feat. 고시원, 쿠팡)

휴학생활이 절반정도 지난 지금 정말 오랜만에 온전한 내 시간이 생겨서 적는 글. 간호학과 3학년을 마치고 또 다시 휴학했다. 1년만 더 다니면 끝나는데, 굳이굳이 두 번째 휴학을 했지만 후회는 없다. 간호학과 온 것도 후회는 안 한다. 내 선택이고, 간호 다니면서 배운 것들도 많으니까,, 첫 번째 휴학은 즉흥적으로 그 당시의 내 환경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가출하듯이 도망쳤다. 학교도 집도 같은 지역에 있었던 나는 정말 학교도, 집도 너무너무 지겨웠다. (개인적인 얘기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역치가 다르므로 언급하지 않겠음) 그러던 중 부모님과의 큰 갈등이 트리거가 되었고, 새벽에 고시원 알아본 다음에 그 다음 날 집에서 제일 큰 캐리어에 옷 다 싸서 집 앞 치킨집에서 받은 알바비 70들고 폰 끄고 서울 갔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고시원 중 거의 제일 싼 여성전용 고시원이었고, 첫 달 할인가 적용돼서 2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방을 구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길 건너 고시원이었는데,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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