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정동길 고급 풀때기집, 라 그린


광화문 정동길 고급 풀때기집, 라 그린

제가 최근에 다이어트 한다고 점심에 풀때기만 먹었거든요. 그래서 팀원들이 고맙게도 같이 밥먹으러 가는 메뉴를 다 풀때기집으로 정해서 배려해주더라고요. 오늘 간 집은 정동길 한편에 있는 라 그린이라는 집이에요. 라(la)가 영어로 the에 해당하니까 "그 초록색" 정도 되려나요. 확실히 외래어로 써 놓으니까 있어 보이긴 하네요. 근데 입구는 별로 외래종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추어탕집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영어를 못 읽는 사람은 결국 먹지 못하게 될 안내판이네요. 저도 들어가기 전에 여기가 맞나 한참 둘러봤어요. 영어를 못 읽는다는건 아니고요. 예... 뭐 그렇습니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돌면 입구가 나와요. 딱 봐도 초록초록한게 가게 이름이랑 잘 어울리네요. 적록색약이라서 빨간색이 섞여 있다 해도 이해해 주세요. 저렇게 밖에서 해가 들어오는 통창 쪽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어요. 이 날은 정말 타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안에서 먹고 싶었어요. 이화아트갤러리와 같은 건물을 ...


#체크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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