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2022 BTS FESTA, 중년 아저씨가 본 '찐 방탄회식'

블로그에 방탄 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젯밤에 우연히 유튜브 '찐 방탄회식' 라이브를 중간 지점부터 보고, 라이브 끝난 후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취중진담이라고 술 먹고 모두 다 취해서 얘기하는 거 보니 진심도 느껴지고, 인생 선배로서 인간적으로 좀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멤버들 술 취향도 알게 됐네요. 남준은 탁주, 지민은 소주, 윤기는 위스키, 석진은 와인인 듯하고, 호석은 술을 진짜 못하는군요. 아미까지는 아니어도 방탄을 엄청 좋아하는 아저씨입니다. 예전에 대학에서 강의할 때 자유 주제로 리서치 과제를 낸 적이 있는데, 한 학생이 BTS가 글로벌한 반향에 비해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를 팬 입장에서 분석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때가 2016년이었고 그때부터 관심이 좀 많아졌던 거 같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음악 활동만 주로 봐왔는데, 이번에 '찐 방탄회식'을 보고 3가지 관점에서 놀랍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너희 여태 같이 살았니? 첫 번째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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