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탄천 산책, 아침 10시부터 떡볶이라니 (구미동 피카츄 분식, 커스텀 커피 구미동점)

긴 장마가 지나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낮에 더 더워지기 전에 탄천으로 주말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정자동에서 구미동까지 탄천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 지난 수해로 망가진 수변 공원을 보니 안타깝네요. 주말까지 수해 복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너무 고생이 많으신 것 같아요. 평소에 산책하면 정말 많이 걷는 편인데, 약간 반강제로 끌고 나온 아내가 계속 커피, 떡볶이 노래를 불러서 전에 지나가며 봤던 구미동 피카츄 분식을 떠올리고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8시 반에 나왔는데, 아침 10시부터 떡볶이를 먹게 될 줄이야... 무지개 마을 5단지를 지나 피카츄 분식 찾으러 가는 길입니다. 나름 동네 떡볶이 맛집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찾았습니다. 피카츄 분식. 저희 부부는 성인이 돼서 분당으로 이사 왔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분당에서 자란 분들은 추억이 많은 떡볶이 맛집이라고 하네요. 아내가 분당 맘 카페에서 봤다고 해요.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