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사회 초년기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저축액 일억 원에 도달할 때까지의 가계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2005년은 직장 생활 2년 차가 되던 해입니다. 회사가 워낙 바쁘다 보니 야근을 너무 많이 해서 돈 쓸 시간도 별로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보복성 소비를 하던 친구들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조건은, 직장 생활 2년 차 대기업 근무 경력 4년 차 사원 (대학원 경력 2년 포함) 부모님과 동거 (주거비용 없음) 2005년의 수입 2005년의 총 수입은 4천7백만 원이었습니다. S전자는 지난해의 사업 실적에 따라 연봉의 최고 5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보너스를 줍니다. 2월에 이 보너스가 나오는데 많은 임직원들이 이날만 기다리곤 합니다. 한 번에 목돈으로 보너스를 주는 게 사람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도 있는데, 같이 입사한 남자 동기들 중 몇몇은 처음으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보니 슬슬 차 뽑을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
#푸른염소칼럼
원문링크 : 사회 초년기 가계부 돌아보기 (2년차) : 마이너스에서 1억까지 (2005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