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여행, 태국 상점의 술(주류) 판매 금지 시간과 공휴일

문화적으로 많이 알려진 서구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동남아시아의 문화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휴양지로만 주로 소비하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여행을 하더라도 유럽에 비해 덜 공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 푸껫 여행을 하면서도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소소한 에피소드가 몇 가지 있었는데 그중 주류 구매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태국 푸껫 여행 중에 저녁에 마실 소주와 맥주를 몇 병 사놓으려고 편의점에서 술을 포함한 간식 등을 가지고 카운터에 갔더니 점원이 뭐라고 말을 하면서 술만 빼서 냉장고에 다시 가져다 놓았습니다. 영어도 통하지 않고 뒤로 줄 선 손님도 많아서 영문을 모른 체 나머지 물건만 계산하고 나왔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태국에는 술을 팔지 않는 시간이 정해져 있더군요. 주류 판매 금지 시간 태국에서의 술 판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5시부터 24시까지만 허용됩니다. 즉, 밤 12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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