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생일날

올 해 생일은 소고기 미역국 대신, 특별하게도 딸이 직접 버섯미역국을 끓여 주었다. 아직 초등학생인 딸이 엄마가 비건을 지향한다고, 버섯을 넣고 미역국을 손수 끓여준단다. 생일 하루 전 날부터 미리 미역을 불려서 들기름에 볶고, 버섯을 넣은 후, 마지막으로 미강가루를 추가하고 국간장으로 간을 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부담스러우니 저쪽으로 가 있으라고...ㅎ 들기름 볶는 냄새가 안방까지 차고 들어온다. 밤 11시이건만, 안 뛰쳐나가볼 수가 없었다. 딸이 끓여낸 버섯 미역국... ㅠ 보기만 해도 맛있고, 향만 맡아도 이미 맛있었다. 케이크도 버터, 설탕, 밀가루가 아닌 백설기떡으로 하자고 미리 제안하니, 남편이 3개를 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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