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누수탐지 배관 노후가 문제입니다.

아래층에서 천장에 있는 등 주변에서 물이 떨어져서 무서워서 불도 못 키고 있다고 빨리 좀 와달하고 연락을 주셔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형광등뿐만 아니라 벽에서도 물이 주르륵 흐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직수가 누수가 되고 있는데 변기 앵글밸브가 고장이 나서 헛돌고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막아놓고 인계동 누수탐지를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오래된 빌라인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올해 여름은 왜 이렇게 더운 건지 습도도 높으니까 일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누수탐지사들 오면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 오늘따라 같이 다니던 짝꿍이 시골집에 다녀온다고 안 나와서 혼자서 하려니 무척 힘드네요. 둘이 하던 일을 혼자서 하려니 2배 아니 3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숙달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누수 지점은 쉽게 찾았는데 바닥이 엄청 단단합니다. 그렇다고 뿌리 카를 쓸 수도 없고 정말 땀이 무진장 흐르는 하루였습니다. 땀으로 세수를 할 정도였습니다. 노란색 배관이 보이시죠? 저것을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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