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H(유산탈수효소)의 수치로 무엇을 알 수있을까

LDH(유산탈수효소)가 상승하는 경우 장기의 염증이나 종양(간에서는 급성간염, 전이성 간염 등)을 의심해 볼 수있습니다. LDH는 5종류의 동위효소(isoenzyme)로 이루어지며 혈액, 골격근, 간, 심근, 림프절, 소화관점막 등 체내조직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LDH 혈중농도의 수치가 올라간다면 해당 장기의 세포손상(일탈효소, cell injury)을 의미합니다. 특히나 급성심근경색증에서는 LDH1이 LDH2보다 더 증가합니다. LDH의 기준치는 측정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50~200IU/L 입니다. 급성 간염과 만성간염 급성증악기의 LDH 동향은 간염이 악화되고 있는지 그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DH 혈중농도의 측정은 관련질환의 선별검사로 이용되며 질병의 경과 관찰이나 치료효과의 확인에 유용하게 이용됩니다. 채혈 후 장기간 혈액이 방치되거나 채혈 시 용혈한 혈액에서는 적혈구 중 LDH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간혹 고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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