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인생 존나 쉽게 사는 새끼" : 애초부터 불공평한 세상


[인문학] "인생 존나 쉽게 사는 새끼" : 애초부터 불공평한 세상

무월 브런치스토리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사랑받아 마땅하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위 문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 번 떠올려 보기 바란다. 당신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가? 이는 '인간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가장 단적인 예로 외모. 태어남과 동시에 모두에게 무작위적으로 부여되며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낮은지가 나뉜다. 세상에는 차등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차등에서 나타난 서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람은 선택권 없이 정해진 이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저 새끼는 좋은 부모 만나서 인생 쉽게 사네" "잘생겨서 사는 게 존나게 즐겁겠다" 시기에서 비롯된 열등감 때문에, 상대의 노력과 긍정적인 면, 남몰래 갖고 있을 고통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 싶어 진다. 상대적 악조건에 있는 내가 더 힘들고 이를 견디고 있는 내가 더 대단한 거니까, 저 조건이면 어려운 게 없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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