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아쉬워 [ 곽지해수욕장, 과물노천탕, 심바카레, 비오 VIO ]

곽지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혼자서 떠나는 산책 이렇게 청량한 바다를 두고 곧 육지로 가야 한다니 벌써부터 속상하다 숙소에서 항상 보는 바다지만 또 내려와서 직접 보면 다르단 말이지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코 끝에서 바다 냄새가 느껴지는 기분 킁 과물노천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조금 더 걸어가다가 만난 노천탕 남자칸 여자칸도 나누어져 있는 걸 보고 정말.. 노천탕인가..! 하고 들어가 봤는데 적당히 발 씻을 정도의 물만 있었다 발을 담가보고 싶었지만 추워서 패쓰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라 아쉽 바다는 아니지만 내부도 아늑하고 좋았다 낮은 돌담에 둘러싸여서 하늘 보기 좋은 곳 한참 앉아있다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호다닥 나왔다 노천탕 근처 해변에서 특히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 검은 자갈들도 있고 바다도 바로 앞까지 볼 수 있어서 제일 제주스러운 사진이 나오는듯하다 물론 난 혼자 간 거라.. 열심히 카메라 피해 다녀야 했다 괜히... 그냥 왠지 모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