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매직과 새로운 초록이들


처서매직과 새로운 초록이들

요즘엔 처서매직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누가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들어 맞았네요. 이틀동안 비가 오고 처서였던 어제, 드디어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차가와서 선풍기, 에어컨 모두 다 꺼버렸으니까요. 여름동안 이글이글한 태양빛을 막느라 내내 커튼을 내리고 있었는데 처서를 지나니 선풍기 없이 창문만 열어놓고 있을 수 있어 참 좋네요. 제 정신이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ㅎㅎ 그래도 아직 여름이 끝난게 아니라 얼마간은 덥겠죠? 이글이글..아니 지글지글 태울것 같은 태양빛에 계단에 내어놓았던 제라늄도 죽어버리고 시골에서 가져온 덴드롱도 시들~합니다. 집안에 시클라멘도 잠자고 있는듯 광택도 없고 자라던 어린잎도 그 상태 그대로 멈춰있네요. 식물들도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나봅니다. 떠나간 초록이들은 보내주고 이제 다시 집안 들일 초록이들을 찾아 종로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종로꽃시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1길 25 한덕빌딩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저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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