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본전 뽑기, 네가 옳았다.

의사선생님의 여행 금지령에 따라 주로 집콕만 하다가, 5성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몇 달 전 좋은 기회에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해둔 티켓이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휴가온 셈 치고 느긋이 즐길 생각이었다.기왕 호사 부리는 김에 이번에도 조식 뷔페 대신 추가금을 지불하고 메뉴가 더 다양한 저녁 뷔페로 선택했다. 아이들이 평소에 자주 먹어보지 못한, 싱싱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봤으면 하는 마음이었다.이번에는 휴가 시즌이라 식당 측 운영시간이 달라졌다. 우리가 예약한 뷔페 2부는 시작 시간이 7시 50분, 꽤 늦은 시각이었다. 그 때까지 수영하고 샤워하고 약간의 과자로 배고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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