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제주도 서부 혼자여행 79%"

새별오름 그래 오르기전에 탄수를 충전해두자 근데 음식점이 베트남 쌀국수집 딸랑 하나? 제로콜라 못참지 못참아 해물 파인애플 볶음밥 왜 이거 시켯냐고? 밥먹고 싶었는데 그나마 이게 젤 비쌈 - 15,000원 파인애플인데 색깔때문에 카레 느낌이 나는건지 진짜 카레를 넣은건지 모르겠네 생각보다 입구까지 멀음 차 그냥 가져갈껄 쮸밤 가방+ (낚시의자, 노트북, 블투스피커, 보조베터리1, 보조베터리2, 삼각대) 언덕 오르는데 저게 왜 필요하냐고? 나도 몰라 도라에몽 기질인가봄 Korea Window XP 아 노트북이라도 두고올껄 썅 다시 차에 갔다올까 ㄴㄴ늦었어 이미 땀이 내 몸과정신을 지배해버림 경사보임? 저거 45도임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꺼야 겨땀+엉땀+가땀+등땀+팬티말아올라감+발바닥 존X아픔+마스크땀+가방 조낸 무거움 극악의 스트레스 상황이지만 난 짜증한번 내지 않지.. 왜냐고? 난 Good Man 이니깐 구으으으으으웃~ ^_______________^ 여윽시 사람은 자연에서 살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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