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음식 리뷰 도전!


첫 음식 리뷰 도전!

화요일 저녁 세 딸을 유치원에서 픽업해서 집에가는 길이었음. 큰 딸이 '아빠, 우리 오늘 저녁에 놀이방 식당 가면 안돼? 응? 제발 제발 제바아아알' 이라고 선제 공격을 함. 안 간지 오래되긴 했지만 평일에 외식하고 들어가려니 좀 귀찮은 감이 있었음. 아이들은 다른곳으로 흥미를 돌리면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 있음. '얘들아 내일 개학하니까 방학숙제도 하고 집에 가서 게임기 가지고 놀고 놀이방은 다음에 가자' 게임기 라는 말에 환호하며 흥미를 돌리는데 성공함. 아이 셋을 키워보면 위기상황을 어떻게 넘겨야하는지 대충 감이옴. 다음날, 평소와 같이 픽업해서 돌아오는 길... 어제와 똑같은 상황에 아이들이 기억을 해냈나 봄. '아빠 어제 못갔던 놀이방 식당 오늘 가자. 아빠가 다음에 가기로 했자나'라고 하는것임. 한가지 간과한게 있음. 아이들 기준에 '다음에'란 한참 후가 아닌 바로 내일임. 차라리 '열 밤자고', '스무 밤' 자고 라고 표현하는게 맞음. 어제보다 더 거세진 공격과 둘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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