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하루 섭취량 2ℓ 권고는 80년 전 나온 이야기…"목 마를 때 마시면 돼"


물 하루 섭취량 2ℓ 권고는 80년 전 나온 이야기…"목 마를 때 마시면 돼"

하루 물 권장량이 8잔(약 2ℓ)이라는 것은 약 80년 전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물 권장량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고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에 물을 8컵까지 마실 필요는 없다며 이 속설은 다소 잘못됐다고 알려졌다. 우리가 음식이나 커피와 차 등 음료에서 얻는 물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목이 마를 때 마시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듀크대학교 허만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이 진행한 연구에서 물 필요량이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 성별, 신체 사이즈, 신체 활동 수준, 사는 환경의 기후 등과 같은 요인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물 권장량은 8잔'이라는 말은 1945년 전미연구평의회(NRC)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됐다. 여기서 성인들로 하여금 하루에 약 2ℓ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했다. 이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해서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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