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사입은 처음이라, 검수 중 어떤 깨달음


도매 사입은 처음이라, 검수 중 어떤 깨달음

얼마 전 중국 도매 물건을 저렴하게 매입했다. 직접 수입한 것은 아니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판매를 접는 사람의 물건이었다. 중국 물건이지만 국내 판매자에게 업어왔으니 국내 사입이란 표현이 적절할지도? Made in China라고 붙어있는 스티커와 중국어가 적혀있는 비닐이 "나 방금 중국서 왔소~~" 하는 것 같았다.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많을 텐데도, 막상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표딱지를 마주하니 약간의 의심의 눈초리를 갖게 된다. "품질이 나쁠까?" 걱정되는 마음인지. "수요가 나쁘지 않겠는데?" 기대되는 마음인지 물건을 받아보기 전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받아 본 순간 깨달았다. 아 저렴한데 이유 있다! 포장까지도 제조이고 유통의 한 부분이었다. 당연하게도 예쁘게 "잘 패키징 된" 상품만 판매해 본 나로서는, 큰 비닐에 한 무더기로 온 물건들이 약간 버겁게 느껴졌다. "아, 이것들 세트로 판매하려고 한 상품인데 종류별로 따로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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