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출근러

나이트 근무하러 가는길오늘부터 눈도 안내리고 날씨도 영상으로 돌아 왔지만 여전히 조금 춥다. 출근 하는길 공원 나무 밑에 만들어진 눈사람.그런데 나무가지는 왜 꺽여야 했을까?단지 눈사람을 완성하기 위해서겠지.피도 나지 않는 식물인데 뭐 어때? 내 팔이 꺽이는것도 아닌데.귀엽지만 절대 귀엽지 않고 상상하면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한 눈사람이다. Y가 생일쿠폰이 오늘 마지막이라며 나에게 선물로 보내줬다. 올해는 플라스틱도 줄이고크림유도 좀 줄이고되도록 건강한 음식들을 먹겠다 다짐 했건만매번 그렇듯 오늘만이라는 핑계로 이렇게 나에게 최대한의 아량을 베푼다.오늘부터 내가 쓴 플라스틱을 카운트해봐야겠다.#2021년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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