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보의]8. 진짜 첫 진료


[전남 공보의]8. 진짜 첫 진료

환자가 없어서 진료를 안 봤던 첫 진료 날 보건지소 팀장님께서 '수, 금은 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이 단체로 와서 환자가 많은 날이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얼마나 많이 오려나 하는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진짜 첫 진료를 하러 내려갔다. 병원에서 수련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련의들은 외래에서 치료받으시는 분들 중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문진을 한다. 독자 진료라고 하면 독자 진료이려나?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모든 진료를 하는 독자 진료는 정말 처음 하는 거였기에 약간의 설렘도 있었다. 출근하자마자 대기 명수 확인하니 6명이어서 이거 뭐지?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9시 되자마자 우르르 들어오시는데 베드가 4개밖에 없어서 나머지 2분은 밖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한 후 진료 및 치료를 시작했다. 그렇게 한바탕 6분 하고 나서 다른 복지센터에서 온 건지 또 다수의 어르신들이 우르르 들어왔고 이게 반복되어 17분 정도 왔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수련의 1년까지 했기에 공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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