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보의]10. 혼자 놀기


[전남 공보의]10. 혼자 놀기

공보의 일이 어느 정도 적응해가서 그런 건지 6시 퇴근 후 굉장히 심심한 날들이 반복됐다. 밥 먹고 유튜브 보고 씻고 유튜브 보고 이런 생활이 반복됐다. 술병만 빼면 얼추 비슷하다 지루한 것도 지루한 거지만 퇴근 후에 생활하는 2층 관사도 결국은 근무지 2층에 있는 거다 보니 근무지에서 잠시라고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어도 카페가 가고 싶었고 그렇게 네이버 지도를 켜고 카페를 검색했다. 나는 좀 탁 트인 곳에서 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진도읍 쪽은 제외하고 찾다가 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1. 리뷰 수도 많고 리뷰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2. 차로 15분 정도 거리라 크게 멀지 않았다. 3. 영업시간이 22:00까지였다. 경기도 살 때는 몰랐는데 지방 쪽은 일찍 닫는 카페나 식당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경기도 살 때 생각하면서 하겠지 하고 퇴근한 후 가면 닫혀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차로 15분이 가깝냐?라고 할 수 있는데 공보의 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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