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꿈이 뭐니? 건축가?

가끔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묻곤 한다. 무엇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도 하고 대화도 하려고 말이다. 3호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건축가가 될 거란다. ㅎㅎㅎㅎ 그래서 그랬는지 학기초 방과후 프로그램 신청때 원목 건축(?) 수업을 신청하겠다는 것이다. 재료비가 있었지만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어서 2호도 관심이 있다길래 함께 신청을 했다. 아이들이 학기 중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 왔다. 작품(?)마다 이름이 있다는데 기억이 또르르~~~ 암튼 열심히 집중해서 작품들을 만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흐뭇했다. 근데 두 녀석이 작품을 가져오니 많아져서 어디다 두어야 할지... ㅎㅎㅎㅎ 3호는 이 수업이 재미있나 보다. 완성된 작품을 보고 본인도 뿌듯해하는듯하다. ㅎㅎㅎ 근데 건축가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수학을 좋아한다. 아직까진 덧셈, 뺄셈이니까. ㅋ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니 다행이다. 어느 날은 엄마에게 이런 이런 집을 지어주겠다길래 내가 원하는 조건과 입지를 알려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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