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유가 폭락에 날아간 남미 최빈국 가이아나의 '석유대박' 꿈

눈 앞에 놓인 2억5000만원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면 기분이 어떨까. 벼락 부자가 될 뻔했던 남미 최빈국(最貧國) 가이아나 국민 78만명의 ‘인생 역전’ 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로이터는 26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석유기업 엑슨모빌(Exxonmobil)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가이아나 재무부에 1분기 유전 사용료로 490만달러(약 60억5500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가이아나 개국 이후 원유를 팔아 번 첫 소득이다.가이아나는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수리남 사이에 낀 소국(小國)이다. 땅덩이는 대한민국의 2배 정도지만, 대부분이 아마존강 지류를 낀 밀림과 늪지라 굴뚝 산업이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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