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각되는 원유 과잉공급 우려…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 / 수요 회복 조짐 없는 가운데 美 원유 생산량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해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31일(현지 시간)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0.36달러) 내린 42.6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북해 지역의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1.2%(0.53달러) 떨어진 45.28달러에 체결됐다.두 유종의 가격 모두 지난 몇 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다. WTI는 최근 넉 달 간 5.8%의 올랐으며,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지난 26일에는 5개월래 최고치인 배럴당 43.7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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