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팬데믹 시작?…국제유가 3주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발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국제 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26일(현지 시간)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2%(1.29달러) 내린 38.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북해 지역의 브렌트유 12월물은 3.1%(1.31달러) 떨어진 40.46달러에 체결됐다. 두 유종의 가격 모두 지난 2일 이후 약 3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으면서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부각,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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